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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60둥이 동행(소화신협 윤상희 전무)

  • 작성자 총관리자
  • 등록일2020.08.20
  • 조회수596

소박하고 화목한 16년 '금융 동반자'
만날수록 반가운 두 사람이 있다. 윤상희 전무는 한결같은 살가움으로 칭찬이 자자하고, 양승직 조합원은 넘치는 에너지로 주변을 환히 밝힌다.
소화신협을 통해 만난 이들은 상생하는 금융 동반자로서 16년째 함께하고 있다.
봄날 햇살처럼 따사로운 인연
윤상희 전무와 양승직 조합원의 첫 만남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신협에서 27년째 근무중인 윤상희 전무는 당시 새댁이었고, 양승직 조합원은 소화신협을 태동시킨 소화성당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었다. 소화신협 사무실은 당시만 해도 소화성당 울타리 안에 자리 잡고 있었던 데다가 양승직 조합원은 1997년부터 자산을 소화신협에 맡기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교류가 시작됐다는 게 두 사람의 설명이다.
'양승직 조합원님은 소화성당의 위령회장이신데요. 돌아가신 신자 분들을 위해서 밤낮없이 전국을 돌아다니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힘드실 법도 한데 늘 밝은 에너지로 주변을 웃게 만드시죠. 저희 조합원이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존경스러운 분이세요.'
윤 전무도 성당 신자들과 조합원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대구시 남구에는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살뜰히 모시는 것은 물론 얼굴 한 번 찡그리는 걸 못 봤다는 게 양승직 조합원의 이야기다.
소화신협의 가족으로 활동한 16년 동안 변치 않는 친절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그렇기에 양 조합원은 윤 전무를 만날 때마다 용기를 북돋워주는 말을 건네고, 뒤에서는 조합원들과 함께 그를 칭찬하기 바쁘다. 나이 차를 불문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봄날의 햇살처럼 따사롭다.
'30년 세월'에 '30년 미래'를 더하다
소화신협은 1980년, 소화성당 신자 조합원 55명이 모은 80만 원의 출자금으로 출발했다. '소박하고 화목하게'라는 뜻을 지닌 아름답게 성당과 신협이 상부상조하며 동반 성장했고, 시대 흐름에 발맞춘 공동유대 확대를 통해 대구시남구 주민 전체로 영역을 넓혔다. 현재 소화신협은 본점 외에도 2개의 지점을 더 가진 신협으로 발전했다.
조합원은 5천여 명, 자산 규모는 1660억 원에 이른다. 윤상희 전무와 양승직 조합원은 각각 신협 직원과 소화성당 임원으로서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특별한 일 없이 무던히 흘러왔음에도 두 사람 사이가 각별한 이유다.
'올 2월 취임하신 김근수 이사장님도 30여 년 동안 성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이번에 이사장으로 취임하셨다기에 '소화신협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구나'생각했죠. 더군다나 올해는 신협이 60주년을 맞았다고 들었는데요.
저도 1960년생이니 동갑인 셈입니다.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소화신협과 함께해 온 만큼, 앞으로의 30년도 신협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웃음)'
김근수 이사장과 윤상희 전무, 양승직 조합원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지금껏 함께 거쳐 온 세월과 추억을 즐겁게 곱씹는 세 사람. 이처럼 돈독한 우애가 있기에, 소화신협의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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