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차이는 ‘예치된 원금’에 있다. 적금의 원금은 처음에는 적은 액수였다가 점점 커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자도 처음에는 적은 액수에만 적용된다. 만기가 다가올수록 원금 자체가 커지며 붙는 이자도 커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 예금은 처음부터 원금이 큰 액수로 예치되고, 그 액수에 이자가 매달 붙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같은 조건의 적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개개인의 현금 흐름에 맞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돈을 보유하고 있고, 당분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자금 여유가 있다면 예금을 추천한다. 목돈은 없지만 월급 등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저축 습관을 들이고 목돈을 모으는 방법으로 적금이 좋은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