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장 김윤식
2020년, 신협운동이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신협은 서민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1960년 시작된 이래 유일한 순수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협동조합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 며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국 883개 조합, 자산 100조 원, 이용자 1,300만 명 규모의 서민금융기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이는 118개국 중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은 세계 4 위, 아시아 1위의 규모입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민간주도 협동조합운동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눈부신 한국신협운동의 성장과 발전은 1,300만 이용자 여러분의 사랑을 바탕으 로 지난 60년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협동정신과 가치에 역점을 둔 결과입니다. 신협은 이윤 추구에 골몰하는 금융기관보다는 비영리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본령에 충 실하며 60년을 한결같이 그늘진 곳에서 소외되는 서민들의 든든한 금융동반자로서 사 회적 소명을 다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이제 한국신협은 지난 60년 동안 쌓아온 신 뢰와 전문성을 토대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조합원께 희망찬 미래를 제시하여 풍요 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는 금융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씨를 뿌려 크게 성장시킨 ‘신협’의 가치가 100년이 넘게 뻗어 나가길 기대합니 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