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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4호

청십자 직원 배경
조합원님들께 Dream을 드림!
청주드림신협
CU Happy Story
글. 손은경 사진. 조병우   영상. 최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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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초년 시절, 한 선배는 “자료 보내는 거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 청주드림신협, 방문 전 이미 어떤 곳일 지 눈에 선했다. 조합원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언제든 준비가 되어있다는 청주드림신협의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다.

조합원과 함께 하는 성미경 차장
조합원과 함께 하는 성미경 차장
나눔 실천은 우리의 즐거움

‘조합원과 청주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신협’.
청주드림신협의 모토다. 1972년 용정신협으로 창립해 1978년 서부신협으로 명칭 변경 후 친근한 이미지의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하고자 2015년에 조합원 공모를 통해 ‘청주드림신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가수는 자신의 노래 제목을 따라 간다’라는 말처럼 청주드림신협도 이름값 제대로 하고 있다. 청주 지역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인근 지역에서 청주드림신협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지역 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2018년부터 시작한 어부바 멘토링 사업, 돌봄센터의 어린이들에게 소원수리용 선물 전달, 겨울철 난방용품 전달, 독거노인 및 취약 가정 반찬 봉사 정기 후원, 장학사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어요. 임직원을 중심으로 한 두손모아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매월 급여에서 기부금을 내며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손길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나눔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주연 전무의 설명이다. 지면에 다 담을 수 없는 게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청주드림신협의 청주 지역 사랑은 끝이 없다. 장학사업의 경우 올해까지 누적 장학금액이 148,700,000원. 장학사업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훗날 또 다른 이웃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면 가장 큰 행복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게 바로 청주드림신협이다.

서로 간 배려와 협동은 우리의 힘

청주드림신협이 지역을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의 성장이 기반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성과관리시스템을 정착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초기, 직원 개개인의 다양한 업무성과를 측정하고 경쟁구도를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행해보니 그렇지 않았다. 경쟁위주의 성과관리제도는 오히려 직원 간 협동을 가로막고, 조직구성원들이 조합이라는 큰 숲을 볼 수 있는 눈을 가려버렸다.

“다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 지금 우리 조직에서 가장 효율적인 성과관리시스템이 무엇인지 고민했어요. 조합의 경영평가지표관리를 성과관리의 목표로 정하고, 부서별로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자연스럽게 팀원 간 협동이 이루어지고, 직원들은 조합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는 눈도 생겼어요. 직원 간 경쟁이 아닌 협력에 포커스를 두니 서로 배려하고 힘을 내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조합 자체의 성과로도 이어졌어요.”

성미경 차장의 설명에 이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청주드림신협의 첫인상은 ‘친절 그 이상의 친절함’이었다. 이곳 특유의 화기애애한 밝은 분위기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조합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이러니 조합원들의 칭찬이 자자할 수밖에. 청주드림신협만의 성과관리시스템으로 2008년부터 11회 우수조합 우수상 수상, 2022·2023년 충북신협 종합경영평가 2년 연속 1그룹 대상 수상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맺었다.

금융상품 설명 중인 이정민 사원
금융상품 설명 중인 이정민 사원
조합원을 늘 어부바 하고자 노력하는 이주연 전무
조합원을 어부바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연 전무
우리의 행복 근원은 조합원들의 웃음

청주드림신협은 ‘직원 성장이 곧 조합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직원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개인별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신협 MBA과정과 산학협력과정, 금융자격증 취득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협 MBA과정의 경우 16기, 18기, 19기, 21기까지 총 4기수째 직원들이 이수하고 있고, 모두 상위권 성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승진 시 필수 취득 자격기준을 정했다. 대리급 승진까지는 여신심사역 및 은행FP, 차장·부장급 승진은 신용분석사 및 신협 MBA과정 또는 산학협력과정 석사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이 자격취득 및 교육과정은 조합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조합원 소통과 교육 또한 청주드림신협이 힘을 쏟고 있는 부분이다. 신협이라는 금융기관이 누가 주인이고 운영 원칙이 어떻게 되는지 교육을 통해 알리고자 한 것. 지난 2023년에는 2회에 걸쳐 우수조합원 및 거래조합원을 대상으로 연수원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조합원들은 직원들의 친절함, 접근성, 금융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거래를 해왔는데, 연수를 통해 신협이라는 금융기관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좋은 계기였다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단체사진
(윗줄 왼쪽부터) 신재준 차장, 이상미 과장, 노재완 부장, 유다슬 주임, 강국현 사원, 이정민 사원, 박혜련 사원, 임지선 과장, 송주영 대리, 김수기 과장
(아랫줄 왼쪽부터) 박은미 과장, 김화정 사원, 노유나 사원, 박상진 이사장, 이주연 전무, 성미경 차장, 김지은 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조합원님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저희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기도 해요. 작년 6월에 연수원에서 교육을 진행했을 때가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을 시기였는데요. 지금 있는 이 연수원이 드라마 장소로도 활용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니 너무 즐거워하시는 거예요. 덩달아 저희도 기분 좋아졌어요. 준비한 것에 만족하고 감동하시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성미경 차장의 말에 기분 좋은 행복감이 전해졌다. 이러한 노력을 예쁘게 봐주며 참여한 조합원이 주변에 청주드림신협에 대해 입소문도 내주는 효과도 발생했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청주드림신협의 목표는 무엇일까? 단순히 수치로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 박상진 이사장의 말이다.

“우리의 목표는 곧 조합원님들의 꿈 실현입니다. 더 나은 금융편의를 제공하고 자산성장에 도움을 드려 조합원님들이 꿈을 이루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죠. 그래서 내가 거래하고 있는 청주드림신협이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조합원을 섬기는 금융기관,
직원의 역량이 곧 서비스의 질.
청주드림신협의 변치 않는 운영원칙입니다.

청주드림신협 본점 객장
청주드림신협 본점 객장
박상진 이사장
박상진 이사장

직원들과 조합원님들이 한자리에 앉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제 꿈이자 희망입니다. 꿈과 희망을 드린다는 청주드림신협의 이름처럼 직원과 조합원 모든 분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