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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4월호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신협사회공헌재단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역사회의 발전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도움을 손길을 전하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알아 보자.

전국 37개 신협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지난해 12월, 신협사회공헌재단재단을 포함한 전국 37개 신협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공동주관 하에,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기관을 발굴해 지역사회가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되었다.
심사항목은 환경경영, 사회공헌 관련 5개 항목(추진체계, 문제인식, 프로그램, 네크워크, 영향성)과 윤리경영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재단은 프로그램, 네트워크 부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진단수준 레벨 1~5 중 레벨 4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2014년,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사회공헌 전문 기부협동조합으로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주제로 전국 신협 및 비영리단체와 협력하여 서민경제 및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사회적약자를 위한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는 누적기부금 430억을 바탕으로 약 17만 명 이상의 사회적 약자에게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재단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36개 신협은 지역사회에서 저소득가정 아동 및 청소년,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신협 ]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신협
지역 신협명
부산, 경남 남해신협, 부산시중앙신협
인천, 경기 경기제일신협, 군포신협, 김포신협, 동암신협, 미소신협, 미추홀신협, 성남중앙신협, 새안양신협, 수지신협, 양촌신협, 의왕신협, 이천신협, 주민신협
대구, 경북 대구칠곡신협, 데레사신협, 삼익신협, 소화신협, 예성신협, 팔공신협
대전, 충남 세종우리신협, 천안우리신협
광주, 전남 광주어룡신협, 방림신협, 벌교신협
충북 새청주신협
전북 온누리신협, 전주대건신협, 전주상진신협, 전주파티마신협
강원 원주신협, 원주밝음신협, 정선신협, 진부신협
제주 제민신협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온누리에 사랑을

신협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1998년 3월부터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사업입니다.
신협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총 591 가정에 1,899,678,000원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리운 가장의 빈자리..
올해 5월 그날이, 택배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남편과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엄마라는 이름으로 세 식구의 가장이 된 이명은님(51세,가명).
이명은님의 남편분은 사업실패와 파산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생활하시던 중 간세포암 진단, 투병 한 달 만에 돌아가셔서 가족들은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의 사망으로 긴급복지제도 생계비를 지원받아 장례를 치르고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했던 2개월간의 생계를 이어 갔습니다. 그러나 현재 거주하는 집을 담보로 받은 가압류 대출을 상환할 여건이 되지 않아 퇴거 조치를 통보받았고,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할 돈이 없어 매일 채무 승계 및 퇴거 독촉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들은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과 상실감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고, 앞으로의 두려움과 걱정으로 흘려보내야만 합니다.
첫째 자녀(중2)는 장학제도 지원을 받는 성적이 우수한 친구였으나 올해 아버지의 사망으로 2번의 선발시험에서 모두 낙방하였습니다. 둘째 자녀(초6)는 하교 후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심한 분리불안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가족은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다짐하며 서로에게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새로운 출발!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이기에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올해 5월 갑작스레 배우자(아버지)분이 돌아가시면서 가정 내 상황이 급격히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로 몇 해 전 생활이 열악해져 현재 사는 주거지를 담보로 받은 대출금에 대한 상속 승계 문제에 놓였고, 채무 변제 여력이 되지 않아 승계 거절로 인하여 퇴거 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며 슬퍼할 겨를 없이 살아가야 할 방법을 먼저 찾아야만 했습니다. 이런 절망의 끝에서 가족의 손을 잡아준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카카오같이가치의 지원으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게 되었고, 곁에는 없지만 지금도 남편(아빠)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따스한 새 보금자리

모금액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퇴거 조치로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가는 가족을 위하여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를 지원하였고,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터전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아직은 익숙지 않아 낯설지만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생활하고 계십니다.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3,638명의 기부자님의 격려와 응원 하나하나를 모두 보시고, 편지를 전해주셨습니다. “갑자기 애들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절망만 보이는 저에게 많은 분의 소중한 마음이 저에게 큰 빛이 되었습니다. 그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아이들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가족의 따뜻한 빛이 되어주시고,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신 후원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