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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6월호

따뜻한 위로의 힘을 가진
사회공헌재단
이성민 주임의 하루

입사한지 갓 두 달이 지난 이성민 주임은 대학생활을 할 때부터
우리 이웃에게 도움주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신협에 입사 후,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에서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이성민 주임의 하루를 따라가 보았다.
<이성민 주임의 하루>
영광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 이성민 주임
이성민 주임 신협사회공헌재단
입사 2022년 3월 7일
특징 ‌사회공헌재단 담당자를 꿈꾸어 신협에서
그 꿈을 펼치고 있는 새내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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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업무 교육 / 재단 행정업무
“하반기부터 재단 사회공헌사업 중 몇 개를 추가로 더 맡게 되어 사업 인수인계 및 교육을 받으며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그 밖에도 재단 선배들의 업무를 지원하거나, 재단 행정업무를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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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담당 사회공헌사업 업무
“사회공헌사업 업무를 주로 수행합니다. 사업 신청서를 취합하고, 지원자 현황을 정리하여 심사 자료를 만들거나, 사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협력업체와 연락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 사업에 문의를 주신 신협 임직원들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응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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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나눔소식 제작
“재단의 기부 현황을 알려주는 소식지 ‘나눔소식’을 제작합니다. 기부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부 조합에 대한 소개 글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재단 기부에 동참하여 나눔소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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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하루 일과 정리
“재단 업무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업무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오늘 업무에 대해 정리하고, 내일 업무 스케줄을 정리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어부바가 '오늘도 수고했어'라고 말한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에 2022년 3월 7일 자로 입사한 신입사원 이성민 주임입니다. 아직 입사한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인터뷰하는 것이 쑥스럽긴 하지만 아웃터뷰 5+6월호 인터뷰 대상자가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부터 사회공헌 담당자로 근무하는 것이 꿈이었는데요. 서민과 가장 가까운 금융기관이자, 과거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유명했던 신협에서 사회공헌 담당자로 근무하게 되어 아직도 꿈만 같고, 정말 행복합니다!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Q. 신협사회공헌재단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4년 전국의 신협과 임직원이 주체가 되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이에요. 신협 및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신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은 신협운동의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경제, 교육, 윤리운동 분야로 사회공헌사업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신협 임직원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주는 ‘어부바 멘토링’, 지역사회 특성에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어부바’ 등 전국 신협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주임님이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크게 사회공헌사업 업무와 재단 행정업무로 나뉩니다. 사회공헌사업 업무로는 신협 임직원이 직접 발굴하여 위기가정에게 긴급 성금을 지원하는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과 전국 조합에 사회공헌용 박스를 지원하는 ‘어부바박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하반기에 진행되는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소외계층 청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밖에도 신협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재단 게시판에 ‘나눔소식’을 올리고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 관리, 비품 관리, 자원봉사관리 업무 등 재단 행정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하루 중 가장 바쁜 때는 언제인가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하루 종일 정신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낯설고 처음 하는 업무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하시면서도 여유롭게 척척 하시는 선배님들처럼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신협에서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나 보람 있으셨던 일이 있으신지요.
이곳에서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기억에 남고, 보람 있었던 일이 많아 저도 신기합니다. 그만큼 신협에 마음 따뜻한 임직원이 많다는 뜻이겠죠?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문의를 주시거나, 조합원의 어려움을 자기 일처럼 걱정하시며 꼼꼼히 챙기는 임직원들을 보며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재단에 기부를 실천하신 기부자와 나눔소식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분이 가지고 계신 나눔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들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지 제 업무를 했을 뿐인데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시는 임직원분들 덕분에 정말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누구보다 따뜻한 신협 임직원들의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Q. 이번호 해피스토리의 주제는 ‘성취를 위한 도전’입니다. 도전을 통해 성취를 이룬 경험이 있나요?
사회공헌 담당자로서 일하고 있는 지금이 ‘성취를 위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갑작스럽게 경제적, 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극심한 우울증에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다행히 한 비영리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사회공헌사업 기획자가 되어 제 친구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관련 전공도 아니었고, 지금까지 제가 준비했던 것과도 전혀 다른 진로였기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제 마음속에는 사회공헌에 대한 열정이 퍼졌고, 그 이후로 사회공헌 담당자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직접 공익사업을 기획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및 사회적경제 공모전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또한, 실무 역량을 기르기 위해 사회적기업에서 인턴을 했고, 제 친구에게 도움을 줬던 기관에서 약 1년 정도 근무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신협사회공헌재단 사회공헌 담당자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꿈꿨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큰 성취감도 느꼈지만, 아직 사회공헌 담당자로서의 저의 역량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공부해 어려운 분들을 더 많이 돕고 싶습니다.
어부바가 '앞으로도 화이팅'이라고 말한다
Q. 신협인으로서 계획이 있다면?
사회공헌 분야와 관련한 공부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한 비영리기관(아름다운재단)에서는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한 청년들이 직접 그들이 겪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사업을 만들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기획자’가 되는 것이었죠. 이 사업을 시작으로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 결과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한 청년들의 문제를 큰 사회적 이슈로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련 지원법이 통과되는 큰 성과도 냈습니다. 이처럼 저도 도움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관심도 끌 수 있는 사업을 직접 만들고 싶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 ,ESG, 사회적경제 등 관련 분야 공부를 계속해 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더욱 관심 있게 살펴 그들의 진정한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직접 만들고 싶습니다.
Q. 해피스토리 독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소중한 나눔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부뿐만 아니라 재단 사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할 수도 있는데요. 더 많은 임직원과 조합원분들이 재단 사업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