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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60둥이 동행(은평신협 주승기 차장)

  • 작성자 총관리자
  • 등록일2020.08.20
  • 조회수309

은평신협 중앙지점 주승기 차장
60 신협둥이 김영팔 조합원
새로운 만남, 동행의 시작이 되다
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지만, 서로를 돕는 동행은 새로운 꿈을 꾸게 만들기도 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김영팔 조합원과 은평신협 주승기 차장의 만남은 그렇게 아름다운 상생의 시작이 되었다.
주민자치회 활동으로 훈훈한 상생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따스하게 마주잡은 손길에서 훈훈한 친밀감이 느껴지는 두 사람. 김영팔 조합원과 주승기 차장의 인연이 시작된 것도 벌써 7년이 되었다.
2013년 은평구 역촌동으로 발령받은 주승기 차장은 당시 역촌동 동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김영팔 조합원과 지역 발전을 위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전국 최초 주민자치 시범 동으로 선정된 역촌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이들을 모아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이때 조합원의 추천을 받아 간사로 선출되어 역촌동 구석구석을 함께 다니고, 마을 사업을 위해 뛰면서 현장에서 김영팔 조합원과 호흡을 맞춘 것이 주승기 차장에게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기억이 되었다.
'역촌동 주민자치회를 구성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김영팔 조합원님께 큰 감동을 받았었어요. 당시 주민자치회의 간사를 초빙할 때, 진짜 마을을 위해 뛸 사람보다는 인맥이나 사회적 지위 같은 조건으로 구성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스런 시선들도 많았는데요. 마을을 사랑하고 직접 뛸 수 있는 일꾼들로 구성해 힘을 모을 수 있게 된 것도 김영팔 조합원님 덕분이었습니다. 역촌동이 전국 최초로 안심마을로 선정될 만큼 주민자치 시범 동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노력해 오셨던 분이기도 하죠. 비록 지금은 근무지를 역촌동에서 은평구청으로 옮기셨지만 지금도 '영사모'모임이(웃음) 계속될 정도로 많은 분들의 신임을 얻고 있습니다.'
그 당시 함께 일했던 주민 자치회의 구성원들은 지금도 등산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함께 즐기며 건전한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샐활 속 어부바 실현
당시 주승기 차장과 김영팔 조합원이 만들었던 역촌동 마을축제에 신협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계기도 이들의 동행 독분이었다. 시설관리공단이 아닌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골목 주차 관리를 하고, 마을 협동조합을 구성해 실질적인 생활 속 어부바를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 돕기와 같은 행사에서 항상 마을과 신협이 손을 잡고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앞장섰던 것이 지금까지도 좋은 선례로 남아 훈훈한 기부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강릉펜션 참사로 아들을 잃게 된 가정에 신협사회복지재단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던 것도 아름다운 상생을 이어오고 있었던 덕분이다.
1960년생으로 내년이면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영팔 조합원이 이제 마흔을 넘긴 주승기 차장과 오랜 시간 동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섬겨주었던 '진심'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주승기 차장이 항상 겸손하고 진실한 자세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있어요.
마을 일을 하다보면 어르신들과 함께 해야 하고 아이들도 돌봐야하는데, 그런 작은 섬김과 소통의 과정에서 진심이 느껴졌어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 하며 작은 힘을 보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함께 땀 흘리며 마을과 이웃을 위해 뛰어온 사람들. 그 속에서 수많은 변화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을 이어준 신협이라는 징검다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든든한 금융의 힘으로 따뜻한 협동을 실현해온 신협 정신을 닮은 이들의 만남이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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