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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6호

석고방향제 만들기
우리의 공간
향기로 기억해요
두런두런 사부작
정리.편집실

향기로운 공간에서는 서두르지 않는다. 차분히 생각하고, 두런두런 담소를 나눈다. 그리고 오래 머물고 싶어진다.
이런 공간은 특별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협 직원들이 직접 석고방향제를 만들어 머문 자리에 향기를 남겼다.

대전YMCA신협 정민경 대리

직장동료이자 동갑내기 친구들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향기는 오랜 기억에 남듯, 서로에게 향기 좋았던 친구들로 기억되길··· 앞으로 우리의 우정도 향기롭고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샘신협 박여빈 사원

함께 입사한 동료와 바다를 가득 담은 향기로운 석고방향제를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봄은 다 끝나가지만 저희가 만든 방향제로 샘신협에는 끝나지 않을 봄 향기가 퍼지고 있답니다!

창신신협 이윤정 대리

아이와 함께 석고방향제를 만든 그날 밤, ‘범진이 오늘 만들기 어땠어?’라고 물으니 ‘엄마랑 같이해서 행복했어. 다음에는 엄마처럼 더 예쁘게 만들고 싶어’라고 답하더라고요. 하루의 피곤이 싹 풀렸습니다!

소래신협 최유리 사원

신규 직원이었던 저에게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방문하시는 조합원님들에게 ‘소래신협은 향기로운 향이 나는 화목한 지점’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남해신협과 남해사랑의집 친구들의 두런두런 사부작

남해신협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남해사랑의집 장애인 친구들과 멘토, 멘티로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석고방향제 만들기에 도전! 순서도 뒤죽박죽 섞이고, 실수도 많았어요. 하지만 직접 석고를 섞고, 몰드에 붓고, 아기자기한 장식품으로 꾸며 예쁘게 만들었답니다.

남해신협 곽혜련 과장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고!
자, 이제 한번 만들어 볼까나~

종이컵에 석고분말, 오일, 방향제, 물을 넣고
서로 잘 섞이도록 쉐킷 쉐킷!
지금 내 손에 모터 달았다~

조개와 소라 위에
자갈도 살살살~ 뿌려봅니다!

이렇게 완성! 이제 이대로 1시간 동안
건드리지 않고 잘 굳혀줍니다.
아, 1시간을 어떻게 기다리지?

여기도 자랑 중! 다 된 밥에
재 뿌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그래도 브이 포즈는 포기할 수 없다!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손으로 사부작거리니,
어느새 예쁜 석고방향제가 완성되었어요.
아직 굳지 않았지만 향기만큼은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