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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회장 김윤식 새해인사

사랑하는
1300만 신협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희망찬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신협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예로부터 흰 소의 해는 그간 성심으로 해온 것들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는 해로 여겼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힘겨운 시간을 인내하며 저마다 묵묵히 해온 일들과 지난 3년 조합원을 위해 정성 들여 조각한 새로운 신협이 만나 더 큰 빛을 발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신협은 지난해 창립 60돌을 맞아 신협 가족 여러분의 깊은 사랑으로 110조 원의 자산을 이루었습니다.
‘평생 어부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포용의 가치’를 더한 신협은 만만찮은 금융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동체의 가치를 보존하며 사회적 약자 곁을 지켜왔습니다. 우리 신협이 지난해 지구 반대편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은 것은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습니다. 신협과 조합원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감하고 공유하고 연대하였기에 가능한 영광이었습니다.
친애하는 신협 가족 여러분! 우리는 새해 벽두부터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급격히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경제융화) 현상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 시대 새 표준’으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고, 거대한 도전에 맞서 올해 새로운 신협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전략은 ‘디지털 경쟁력’입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신협만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협의 핵심기반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며,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평생 어부바 해주겠다는 신협의 본질과 철학을 묵묵히 실천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모두가 불가이위(不可而爲)의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아간다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그 한걸음 한걸음이 훗날 빛나는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소띠 해 새붉은 첫 해를 바라보며 다가올 범띠 해를 떠올렸습니다. 호시우행(虎視牛行). 범처럼 예리한 통찰력으로 소처럼 성실하게 나아간다면 올해와 내년 모두 ‘1300만 신협 가족 여러분들의 해’가 될 것입니다.
신협 가족 여러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축년 새 아침에
신협중앙회 회장 김윤식